어린이 주머니까지 철저 검문…광화문 ‘도심 스타디움’ 통제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이 열린 21일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는 대규모 인파와 테러 위험에 대비한 경찰의 고강도 검문과 통제 속에 운영됐다. 인파 관리와 테러 대응을 동시에 고려한 ‘스타디움형 통제 방식’이 도심 한복판에 구현되며 공연장 주변은 사실상 거대한 야외 경기장처럼 관리됐다.광화문에서 시청역까지 약 1.2㎞ 구간은 통제 구역으로 설정돼 안전 펜스와 차벽이 겹겹이 설치됐다. 일반 보행 동선은 대부분 차단되면서 현장은 사실상 ‘진공 상태’에 가까웠다. 경찰은 호루라기와 경광봉을 들고 “이동하세요”, “멈추지 말고 움직이세요”를 반복하며 인파 흐름을 관리했다.전광판 촬영 등을 위해 잠시 멈춰 서는 관람객이 생길 때마다 경찰과 안전요원들은 “정체 구간입니다, 계속 이동하세요”, “서 있지 말고 움직여 주십시오”라고 외치며 병목 현상 해소에 나섰다. 공연장 일대에서는 관람객들이 흐름에 맞춰 이동하는 모습이 이어졌다.출입은 31개 게이트로 제한됐다. 각 게이트에서는 금속탐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