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공연이 막을 내린 21일 밤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는 수만 명의 관람객이 한꺼번에 빠져나왔지만 큰 충돌 없이 질서 있게 귀가가 이뤄졌다.공연 종료 직후인 오후 9시께부터 관람객들은 일제히 이동을 시작했다. 공연 막바지 ‘다이너마이트’ 무대에서 환호와 점프가 이어졌지만, 공연이 끝나자 인파는 빠르게 흩어졌다. 경찰 바리케이드도 신속히 철거됐고, 쏠림이나 병목 현상 없이 관람객들은 안내에 따라 차분히 이동했다. 경찰은 주요 동선마다 배치돼 인파 흐름을 관리했다.광화문 우체국 인근 등 일부 좁은 통로에서는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며 밀집도가 높아지기도 했다. 무대에서 종각역 방향으로 이어지는 인도는 성인 두 명이 겨우 지나갈 정도의 폭으로, 경찰이 높은 지형에 올라 경광봉을 흔들며 “멈추지 말고 이동해달라”고 반복 안내했다.시청 교차로 일대에서는 경찰이 일렬로 서서 통행을 유도했다. 이날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3호선 경복궁역, 1·2호선 시청역 무정차 통과가 이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