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초 먹으면 기억력 좋아진다

사람의 말과 생각, 감정과 행동은 뇌과학과 떼려야 뗄 수 없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은밀하게 우리를 움직이는 뇌. 강석기 칼럼니스트가 최신 연구와 일상 사례를 바탕으로 뇌가 만들어내는 마음의 비밀을 풀어준다.한때 식초가 건강식품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식초 주성분은 시큼한 맛과 향을 내는 초산(아세트산·acetic acid)이다. 초산에서 수소 하나가 떨어져 음이온 상태가 되면 아세테이트(acetate)라고 부른다. 식초를 먹으면 아세테이트가 장에서 흡수돼 혈관을 타고 온몸 세포로 들어간다. 이후 코에이라는 분자와 반응해 아세틸코에이(acetyl CoA)가 된다.아세틸코에이는 ‘세포 속 발전소’로 불리는 미토콘드리아에서 에너지 분자를 만드는 데 원료로 쓰인다. 그런데 굳이 아세테이트가 없어도 아세틸코에이를 만들 수 있다. 탄수화물 주성분인 포도당을 분해하는 과정에서도 나오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식초가 건강에 좋다고 하는 이유가 뭘까.식초 섭취 직후 작업이 오래 기억돼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