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로 돌아온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21일 서울 광화문 공연에 전 세계 주요 외신들이 주목했다. 영국 BBC는 "최근 수년간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밴드인 BTS의 복귀를 환영하기 위해 한국 수도의 역사적 심장부에 팬들이 몰려들었다"라며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등 7명의 K팝 스타가 2022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BTS를 상징하는 보라색으로 뒤덮인 서울 한복판의 광화문 광장에 들어서는 순간 이 보이밴드를 위한 사원에 들어가는 느낌이 들었다"라며 "무대는 마치 개선문을 떠올리게 했다. 한국의 문화적 성공을 대표하는 7명의 아이돌에게 주어진 보기 드문 영예"라고 강조했다. 미국 CNN도 "이번 공연은 슈퍼볼 하프타임 쇼와 아카데미 시상식, 2012 런던 올림픽 개·폐회식 등으로 유명한 영국 출신 해미시 해밀턴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는 점에서 BTS의 컴백이 얼마나 큰 의미를 갖는지 알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해밀턴 감독은 "물류적으로 엄청 복잡했고, 공개적인 장소였기에 리허설을 할 수 없었서 가장 어려운 연출 중 하나였다"라고 말했다. 무대 디자인을 설계한 프로듀서 가이 캐링턴은 액자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았다면서 "이 무대는 BTS의 현대적인 에너지를 담으면서도 공연장의 역사적, 문화적 의미를 존중한 것"이라며 "장소와 어울리지 않는 구조물을 만들어 서울에서 가장 신성한 공간에 무대를 뚝딱 올려놓고 싶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CNN은 "BTS의 성공 비결은 팬클럽 아미와의 활발한 소통에 있다"라며 "이날 열린 대규모 공연은 BTS와 그들의 방대한 팬덤 사이의 깊은 유대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라고 강조했다. "K컬처의 시대 선언하는 문화적 이정표"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