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48시간 내 호르무즈 열지 않으면 이란 발전소 초토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이란을 향해 강력한 경고를 날렸다. 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이 지금 이 순간부터 48시간 이내에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위협 없이 개방하지 않는다면, 미국은 이란의 여러 발전소를 타격해 초토화할 것"이라며 "가장 큰 발전소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불과 하루 전 전쟁을 "마무리 단계"로 언급한 지 채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나온 것으로, 급격한 태도 변화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군 참모총장 에얄 자미르는 이란이 인도양에 위치한 미국·영국 공동군사기지 디에고 가르시아를 향해 사거리 4000킬로미터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공습을 시작한 이후 이란이 장거리 미사일을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미르 참모총장은 "이 미사일들은 이스라엘을 겨냥한 것이 아니다. 사거리만 보면 베를린, 파리, 로마 등 유럽 주요 수도가 직접 위협권에 들어온다"고 경고했다. 영국 국방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영국 정부가 미국의 이란 미사일 시설 공습에 영국 군사기지 사용을 공식 승인하기 직전에 이루어졌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