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인 승무원 퇴사에 한글 ‘외모 악플’…“내가 만난 한국인은 친절했는데”

한국 항공사에 근무했던 태국인 승무원이 퇴사 소회 메시지를 소셜미디어에 올리자 한국인 누리꾼의 모욕적인 비난이 이어졌다고 태국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20일(현지 시간) 태국 매체 더 타이거는 전직 승무원인 태국인 A 씨가 지난달 28일 인스타그램에 승무원 제복을 입은 사진과 함께 작별 메시지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A 씨는 “한때는 꿈이었고, 이제는 교훈이 됐다”라며 “내가 퇴직했다는 것”이라고 썼다.이 게시물에는 A 씨의 외모를 비난하는 한국인 누리꾼의 댓글이 달렸다고 더 타이거는 전했다. A 씨의 게시물에는 “진짜 승무원인가?” “얼굴이 변하신 건가?” “요즘엔 아무나 승무원을 뽑나 보네” “태국인들 성형 많이 하네” 등의 댓글이 한글로 적혀 있었다.태국 누리꾼들은 A 씨의 외모를 비난하는 댓글을 두고 “예의가 없다” “내가 한국에서 산 10년 동안 만난 한국 사람들은 다들 친절했는데, 여기 댓글을 단 한국인들은 뭐야?” 등의 댓글을 남겼다.이에 자신을 한국인이라고 밝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