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확인 늦어지며 장례도 ‘스톱’…유가족들 애타는 기다림

20일 발생한 대전 대덕구 안전공업 공장 화재로 숨진 14명 가운데 22일까지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단 2명에 그쳤다. 공장 전체를 덮친 화재로 시신 훼손이 심해 신원 확인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찰은 유전자(DNA) 분석 등을 통해 이르면 23일 전원 신원 확인을 마칠 계획이다.22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4명의 시신이 수습된 뒤 사망 원인 등을 밝히기 위한 부검과 신원 확인을 위한 유전자(DNA) 분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원 확인은 유족의 DNA와 시신에서 채취한 DNA를 대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망자 14명 가운데 시신이 가장 먼저 발견된 40대 남성을 포함해 총 2명의 신원이 특정돼 유가족에게 통보됐다.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12구의 시신은 대전 지역 병원 장례식장 4곳에 분산해 안치돼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장례식장을 방문해 지문·유전자 대조 등의 검사를 진행하고 있고, 긴급 감정 의뢰도 넣은 상황”이라며 “DNA 분석기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