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희야, 이제 내 카드 써!” 0원에서 70억…장항준의 ‘생존 영수증’

“은희야, 이제 내 카드 써! 살다 보니 진짜 이런 날도 오네요.” 특유의 해맑은 표정으로 ‘신이 내린 꿀팔자’를 자처하던 장항준 감독의 목소리가 미세하게 떨렸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가 누적 관객 1400만명을 돌파하며 2024년 최고 흥행작 ‘파묘’의 기록까지 갈아치운 직후였다. 하지만 대중이 열광하는 건 ‘1400만’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