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0시가 넘은 퇴근길 지하철 2호선 안. 직장인 김모(41) 씨는 스마트폰 속 은행 애플리케이션 알림창을 한참 바라보다가 이내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월급날 직후 어김없이 찍힌 ‘-238만원’이라는 숫자는 아파트 담보대출 원리금이 빠져나간 흔적이다. 그는 “집값 상승 기대보다 매달 빠져나가는 현금이 더 크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23일 국가데이터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