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4세를 일기로 타계한 최호중 전 외무부(현 외교부) 장관은 1973년 10월 1차 ‘오일 쇼크’(석유 파동) 발생 당시 외무부 통상국장이었다. 그때 이집트, 시리아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며 제4차 중동 전쟁이 터졌다. 이에 이스라엘을 미워하는 아랍 산유국들이 합심해 석유를 일종의 무기로 삼으며 국제 유가가 급등했다. 최 국장에게 “한국 정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