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본선 전 국민의힘 주진우(부산 해운대갑) 국회의원과 경쟁하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청년을 앞세운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렸다. 명단엔 손현보 세계로교회 목사의 아들인 손영광(35) 울산대 교수도 포함돼 있어 강경 지지층 끌어안기에도 공을 들인 모양새다. 박형준 경선 캠프는 세대와 전문성의 통합을 중심으로 선거대책위 구성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언론에 공개한 자료를 보면 공동상임선대본부장에 손 교수와 박수경(44) 변호사를 임명하는 등 30·40 세대의 배치가 눈에 띈다. 손 교수는 색채가 분명하다. 보수청년 단체인 바른청년연합 대표로 활동하며 과거 세이브코리아 전국 집회마다 연사로 등장했다. '부정선거 음모론'과 '윤석열 탄핵반대' 집회를 주도한 손 목사의 아들이기도 하다. 그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받은 손 목사의 처벌 역시 강하게 반대해 왔다. 그러나 캠프는 정책 전문성, 리더십을 고려한 판단이라는 입장이다. 30대 공학박사로 연금개혁 의제와 청년단체까지 이끈 손 교수의 경력에 무게를 뒀다는 것이다. 상임선대본부장 양 날개로는 부산대(법대)·동아대(로스쿨)을 졸업하고 전세사기 피해자 무료법률 상담 제도화에 힘을 보탰던 박 변호사로 균형을 맞췄다. 앞으로 두 사람은 선거 전략과 조직 운영을 총괄한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