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가 아니라 함정” 뉴욕 포트홀 신고 2만건…시민 분노

추운 겨울을 보낸 뉴욕이 도로에 발생한 수많은 ‘구멍’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지난 2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포스트는 뉴욕에서 ‘포트홀’ 신고가 크게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3월 21일까지 뉴욕에서는 포트홀 신고가 2만2887건 접수됐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9% 증가한 수치로 알려졌다. 동시기 기준 신고 건수는 역대 4번째로 많고, 연간 증가율은 역대 최대 수치에 해당한다.포트홀은 냄비(Pot)와 구멍(Hole)을 합친 단어로, 도로 표면이 파여서 생긴 구멍을 뜻한다. 포트홀은 빗물이나 눈이 내린 후 아스팔트 도로 사이로 스며들고, 얼었다가 녹는 과정을 거치면서 도로의 상태가 악화됐을 때 자주 발생한다. 뉴욕은 이번 겨울에 추운 날씨로 인해 잦은 결빙 및 해빙 현상을 겪었고, 그와 함께 포트홀이 급증한 것으로 추정된다.포트홀의 증가는 인명 피해를 낳기도 했다. 이달 초 퀸스 오존파크에서 한 남성이 스쿠터를 타고 가다가 포트홀에 걸려 사망했다. 위험한 상황이 이어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