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아들 ‘전쟁일기’ 공개…“일부 정치인 공황상태”

“일부 정치인들은 공황 상태에 빠진 것 같다.”“아버지가 걱정된다. 남은 대통령 임기 2년이 빨리 끝나길 간절히 바란다. 그래야 우리 모두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우방국(아랍 국가)의 미군 기지를 공격해야 한다는 사실이 정말 슬프다. 그들이 우리의 상황을 이해해 줄 지 모르겠다.”“고위 관리들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 국가의 최우선 과제가 됐다. 표적 살해를 막는 건 이제 명예의 문제다.”“우리가 가진 가장 심각하고 큰 의견 차이는 바로 ‘얼마나 오래 싸워야 하는가’다. 영원히? 이스라엘이 멸망하고 미국이 철수할 때까지? 이란이 완전히 폐허가 되고 우리가 항복할 때까지? 우리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해야 한다.”마수드 페제슈키안 이란 대통령의 아들인 유세프(44)가 미국-이란 전쟁을 겪으면서 쓴 일기가 공개됐다. 물리학을 전공한 뒤 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유세프는 일기에서 이란 지도자들이 차례로 제거되는 상황에서 느낀 두려움 등 이란 정치인의 감정과 생각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