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단순 부품 제조사를 넘어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면적인 전환을 추진한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하고 외부 역량을 적극 도입해 최적의 사업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구상이다.문혁수 LG이노텍 사장은 23일 주주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기존의 사업 구조가 경쟁력을 잃고 있다고 진단했다. 문 사장은 자체 개발한 결과물을 단순히 선택받는 과거의 방식에서 벗어나, 축적된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요구를 선제적으로 충족하는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특히 LG이노텍은 가상 세계를 넘어 실제 환경에서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피지컬 AI 시대를 미래의 핵심 축으로 보고 있다. 문 사장은 취임 초기부터 자율주행과 로봇용 솔루션을 회사의 차세대 동력으로 정하고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왔다. 현재 미국과 유럽의 주요 기업들과 라이다 및 카메라 등 복합 감지 모듈 공급을 위해 긴밀히 협력 중이며, 로봇용 부품의 본격적인 양산 시점은 2027년에서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