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스토킹 살인사건 피의자 김훈(44)이 “범행 당시 약물을 복용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진술을 회피하고 있는 가운데 범행 직후 김훈이 양평까지 멀쩡하게 차량을 운전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는 23일 남양주북부경찰서 3층 왕숙홀에서 브리핑을 갖고 과거 교제했던 2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김훈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했다.김씨는 지난 14일 오전 8시56분께 남양주시 오남읍 팔현리 노상에서 20대 여성 A씨의 차량을 가로막고 공구로 차량 유리창을 깨 A씨를 끌어낸 뒤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를 살해한 김씨는 이후 렌터카를 타고 양평군으로 이동했으며, 범행 후 약 1시간 만에 양평군 양서면의 한 도로변에서 약물에 취한 상태로 경찰에 체포됐다.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김씨가 숨진 A씨의 고소사건으로 인해 엄중한 처벌을 받을 것을 우려해 A씨에게 고소취하를 종용하다가 응하지 않자 이에 악감정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특정범죄 가중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