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의 전쟁 반대를 이유로 사임한 조 켄트 미국 전직 국가대테러센터(NCTC) 국장은 22일(현지 시간) 미군이 지상군을 전개해 이란 일부를 점령할 가능성에 대해 “사실상 인질을 주는 결과가 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켄트 전 소장은 이날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의 원유 수출의 주요 거점인 하르그 섬 점령 시나리오를 언급하며 “재앙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미군은 중요한 군사적 결정을 앞두고 있다”며 “그곳에 미군을 투입하는 것은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공격할 수 있는 표적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성 지지층으로 분류되던 켄트 전 소장은 17일 이란과의 전쟁을 결정한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며 전격 사퇴했다. 그는 “양심상 이란과의 전쟁을 지지할 수 없다”며 “이 전쟁은 이스라엘과, 그들의 강력한 미국에 대한 로비 압력 때문에 시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켄트 전 소장은 과거 그린베레(미국 육군 특전부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