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전 구글 임원 맷 브리틴 신임 사장으로 선임

영국 공영방송 BBC 이사회가 신임 사장으로 맷 브리틴(58·사진) 전 구글 유럽·중동·아프리카 사장을 낙점했다고 가디언 등이 2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BBC가 방송 경험이 없는 타국 빅테크 기업의 경영자를 새 수장으로 발탁한 것을 두고 “유튜브 등 디지털 플랫폼과의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란 의견과 “공영방송의 역할을 망각한 처사”라는 반론이 맞선다.브리틴은 1968년 영국 서리주 월튼온템스에서 태어났다. 케임브리지대, 런던정경대(LBS) 경영학 석사 등을 졸업했고 맥킨지 컨설팅, 구글 등을 거쳤다.팀 데이비 BBC 사장은 2024년 11월 미국 대선 직전 방영된 BBC 다큐멘터리의 후폭풍으로 다음 달 물러나기로 했다. 데이비 사장은 2021년 1월 6일 미국 의회 폭동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련 발언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불리하게 편집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