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빙하기에도 함께 살았다
동아일보

반려견, 빙하기에도 함께 살았다

개는 우리 생각보다 더 오래전부터 인간 곁에 있었다. 빙하기 유럽에서 살았던 개의 뼈에서 유전정보 전체(유전체)가 처음 해독되면서 개가 늑대에서 갈라져 인간과 함께 살기 시작한 시점이 기존 기록인 약 1만900년 전보다 5000년 이상 앞당겨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25일(현지 시간)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동시 발표된 두 편의 연구에 따르면 가축화된 개들은 적어도 1만4200년 전에 이미 서유라시아 전역에 광범위하게 분포했다. 지금까지 개가 구석기 시대에 늑대에서 갈라졌다는 고고학적 증거는 있었지만 유전체 분석이 없어 기원을 확인하기 어려웠다. 안데르스 베리스트룀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 연구원 팀은 유럽과 인근 지역에서 발견된 개·늑대 뼈 216개의 유전체를 분석했다. 가장 오래된 표본은 스위스 케슬러로크 유적에서 출토된 개 뼈로 방사성탄소 연대를 측정한 결과 1만4200년 전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케슬러로크 개의 유전체를 이후 시대 유럽·아시아 개들과 비교했다. 그 결과 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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