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필리핀에서 송환된 ‘텔레그램 마약왕’ 박왕열(48)이 입국 후 실시한 마약 간이검사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26일 박왕열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북부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이날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박왕열을 조사했다. 그는 조사 과정에서 실시한 마약 간이검사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 정밀검사를 의뢰했고, 그 결과를 토대로 박왕열의 마약 투약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박왕열은 전날 약 10시간 동안 진행된 조사에서 마약 밀수와 유통 혐의를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구체적 사실에 대해서는 진술하지 않고, 범행에 대해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가 공개한 호송 당시 영상에 따르면 박왕열은 기내에서 “갈 때 이거(수갑) 풀고 가면 안 돼요?”라고 묻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왕열은 필로폰과 엑스터시 등 총 30억 원 상당의 마약류를 국내에 밀반입해 유통한 혐의를 받는
Go to News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