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2연패 도전' LG,
2020년대 '왕조' 꿈꾼다
오마이뉴스

'KS 2연패 도전' LG, 2020년대 '왕조' 꿈꾼다

KBO리그에서 한국시리즈 우승팀은 다음 해에도 우승 후보로 지목 받고 해당 구단 역시 큰 변수가 없는 한 한국시리즈 2연패를 목표로 시즌을 준비한다. 하지만 2015년과 2016년의 두산 베어스를 끝으로 최근 9년 동안 그 어떤 팀도 한국시리즈 2연패에 성공하지 못했다. 지난해에도 2024년 우승팀 KIA 타이거즈가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MVP 김도영이 부상을 당하면서 8위로 추락한 바 있다. 2025년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한국시리즈에서도 한화 이글스를 꺾으며 2023년 이후 '징검다리 우승'을 차지한 LG 트윈스의 올 시즌 목표도 당연히 한국시리즈 2연패다. 만약 LG가 한국시리즈 2연패에 성공하면 최근 4년 동안 3번의 우승을 차지하면서 야구팬들로부터 2020년대 초·중반을 지배한 '왕조'로 불리게 될 것이다. KBO리그 최고의 인기구단이 '최고의 명문구단'이라는 타이틀을 추가하는 것이다. LG는 2025년 스토브리그에서 한국시리즈 MVP 김현수(kt 위즈)가 FA 자격을 얻어 팀을 떠나는 악재가 있었다. 하지만 거포 유망주 이재원과 좌완 김윤식이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왔고 아시아쿼터 라클란 웰스가 합류했으며 양우진이라는 좋은 신인도 들어왔다. 과연 LG는 올 시즌 안정된 전력을 바탕으로 한국시리즈 2연패에 성공하면서 10년 만에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에 성공한 팀이 될 수 있을까. [투수] 리그 최강 선발진에 호주 국대 웰스 합류 LG는 지난해 2024년 가을야구의 영웅이었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귀넷 스트라이퍼스)와 130만 달러에 재계약하고 요니 치리노스를 총액 100만 달러에 영입했다. 치리노스는 13승 6패 평균자책점 3.31로 좋은 활약을 해줬지만 에르난데스는 부상에 허덕이다 중도 퇴출됐다. 하지만 대체 선수 앤더스 톨허스트가 정규리그 6승에 이어 한국시리즈에서도 2경기에서 2승을 따내며 새로운 '가을영웅'으로 등극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견인했던 외국인 원투펀치에 변화를 줄 이유가 없었던 LG는 2025년 12월 치리노스와 총액 140만 달러, 톨허스트와 총액 120만 달러에 계약했다. 치리노스는 지난해의 성적을 유지해주면 더할 나위 없고 LG팬들은 지난해 8경기에서 6승을 따냈던 톨허스트의 첫 풀타임 성적에 기대가 크다. 여기에 지난해 키움 히어로즈에서 잠시 활약했던 아시아쿼터 웰스가 6선발로 대기할 예정이다. LG가 우승을 차지했던 2023년과 2025년의 공통점 중 하나는 '토종 에이스' 임찬규가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는 점이다. 임찬규는 2023년 14승 3패 3.42를 기록하며 국내 투수 중 다승 1위를 차지했고 지난해에는 11승 7패 3.03의 성적으로 국내 투수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했다. 임찬규가 올 시즌에도 뛰어난 투구로 LG의 우승을 견인한다면 2023년 겨울에 맺었던 4년 50억 원의 FA계약은 전혀 아깝지 않을 것이다. 지난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호주전 선발투수로 나섰다가 1이닝 만에 팔꿈치 통증으로 강판 됐던 손주영은 팔꿈치 회내근 염증 및 부종 진단을 받아 개막 엔트리 합류가 불투명해졌다. 지난 24일 키움과의 시범경기 등판에서도 1.2이닝 5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불안한 투구 내용을 선보였던 손주영이 하루 빨리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면 LG의 2년 연속 우승 도전에 빨간 불이 켜질 수밖에 없다. 전체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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