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깐부. ‘같은 편’, 나아가 ‘어떤 경우라도 모든 것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이’라는 의미의 은어(속어)죠. 제아무리 모두 갖춘 인생이라도 건전하게 교감하는 평생의 벗이 없다면 잘 살았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좋은 인간관계는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깐부들 사이에 피어나는 ‘같이의 가치’를 소개합니다.“혼자인 게 좋아~.”그런데 요즘은 혼자가 아니다. 노래 가사였지만 김종서는 정말 혼자가 편한 사람이다. 미성으로 열정을 토해 내는 록가수이지만, 스스로를 ‘극(極)내향인’이라고 부를 정도다. 무대 밖에선 혼자 있을 때 안정감을 느낀다. 그의 노래처럼 ‘아름다운 구속’을 좋아한다.김장훈은 정반대다. 사람 좋아하고, 사람 사이를 누비며 에너지를 만든다. 그렇다고 아무나 어울리는 스타일은 아니다.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다 겪어 본 다음에 마음이 맞지 않으면 차라리 혼자가 낫다고 여긴다. 대신 한두 명이라도 맞는 사람이 있으면 그건 축복이라 믿는다. 그 사람에게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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