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중국의 한 60대 남성이 암으로 세상을 떠난 아내를 기리기 위해 말레이시아 반도 2200㎞를 완주하는 대장정에 나섰다.28일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전직 토목 엔지니어인 림샹구이(66·남)씨는 이날 자신의 67세 생일인 6월 22일까지 90일 동안 말레이시아 전역을 달리는 ‘런 포 골드(Run for Gold)’ 공익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여정은 림씨가 직접 기획한 캠페인으로, 말레이시아 국립암협회(NCSM)와 협력해 전국적인 암 인식 개선 활동과 모금 운동을 병행한다.캠페인을 시작하게 된 배경에는 뒤늦게 암 판정을 받은 아내 고씨와의 이별에 있다. 2023년 11월 림씨는 아내와 생애 첫 하프 마라톤을 완주하며 큰 기쁨을 만끽했는데, 이후 고씨는 심한 복통을 호소하다 담도암 4기 판정을 받았다. 아내는 딸이 일하는 호주의 한 병원에서 두 차례의 항암 치료를 받았지만 2024년 8월 끝내 세상을 떠났다.림씨는 “때로는 나 자신에게, 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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