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어디 갈 거야?" 그 질문에 말문이 턱 막힙니다 | Colle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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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어디 갈 거야?" 그 질문에 말문이 턱 막힙니다

"너는 어디 갈 거야?" 요즘 하루에도 몇 번씩 듣는 말이다. 친구들과 복도를 걸어갈 때도, 수업이 끝난 뒤에도, 심지어 집에 돌아가 밥을 먹는 순간에도 이 질문은 따라온다. 처음에는 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넘겼지만, 같은 질문이 반복될수록 마음이 점점 무거워진다. 좋아하는 것도, 잘하는 것도 완전히 알지 못한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나에게 묻는다. 앞으로 어떤 길을 갈 건지, 어떤 직업을 가질 건지, 어떤 삶을 살 건지를 지금 정하라고 한다. 요즘 나는 마이스터고 진학을 고민하고 있다. 취업이 잘 된다는 점, 기술을 배울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비교적 빠르게 사회에 나갈 수 있다는 점이 끌린다. 특히 에너지나 설비 같은 분야는 앞으로도 계속 필요하다는 말을 들을 때면, 현실적인 선택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마음 한쪽에서는 계속 질문이 생긴다. '이 선택이 정말 맞는 걸까?' 마이스터고를 선택하면 비교적 이른 나이에 진로가 어느 정도 정해진다. 물론 그게 장점일 수도 있다. 하지만 동시에 다른 가능성을 포기하는 선택이 될 수도 있다.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것들이 너무 많은데, 그 기회를 스스로 닫아버리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전체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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