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얼마 전, 친구와 처음으로 아이를 동반하지 않고 여행을 다녀왔다. 정말 오랜만에 경험한 어른들의 여행 은 새삼 '아, 이런 느낌이었지' 싶었다. 고기와 회, 내장 요리, 매운 음식, 과자와 빵까지 삼시 세끼는 물론 간식까지 먹고 싶은 것을 마음껏 먹었다. 하루에 거의 3만 보씩 걸으며 밤마다 사케와 하이볼, 맥주를 곁들였다. 3박 4일의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을 때, 출발할 때 입었던 바지의 단추는 경고를 보내고 있었다. '돌아오면 절대 몸무게 재지 않겠다.' 두려움을 외면하듯 비행기 안에서 했던 결심이었다. 하지만 그 다짐은 저녁이 되자 허무하게 깨졌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체중계에 올라 2.5kg 증가를 확인했다. 설마 했지만 눈앞의 현실을 마주하니 뻔히 알면서도 재고, 알면서도 놀랐다. '급찐급빠'가 시급했다. 빨리 찐 살은 빨리 빠질 거라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당장 시작하기로 했다. 냉장고를 열었다. 무엇을 먹으면 살을 뺄 수 있을까? 오이 하나가 있었고, 시들기 직전의 딜이 보였다. 예전에 샌드위치를 해 먹겠다며 사둔 리코타 치즈와 플레인 요거트도 있었다. 예전에는 다이어트라고 하면 일단 굶는 것부터 떠올렸다. 하루 한 끼를 먹거나 샐러드만 억지로 먹는 식이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빨리 빼는 것보다 오래 버틸 수 있는 방식이 더 중요해졌다. 먹어도 큰 부담이 없고, 속을 가볍게 비워주는 음식이 필요하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요거트였다. 더 꾸덕한 그릭요거트를 만들기 위해 요거트를 면포에 걸러 하룻밤 유청을 빼기로 했다. 다이어트를 오래 버틸 수 있게 해주는 특별한 소스 전체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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