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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는 왜 '민주당 텃밭'서 무너졌나..."세입자 표심 놓친 탓" | Collector
정원오는 왜 '민주당 텃밭'서 무너졌나...

정원오는 왜 '민주당 텃밭'서 무너졌나..."세입자 표심 놓친 탓"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국민의힘 강세 지역에서 확고한 우위를 가져간 반면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민주당 텃밭에서조차 확고한 우위를 다지지 못했다. 특히 세입자와 1인 가구 등이 밀집한 관악구 등에선 민주당 구청장 득표에 비해 정원오 후보 득표가 1만 표 이상 적었는데, 세입자 표심을 얻지 못한 정 후보의 선거 전략이 결정적 패인이라는 분석이다. 6.3 지방선거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251만 5560표)보다 6만 259표 많은 257만 5819표를 얻어내며 당선됐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했던 주요 원동력은 강남3구와 용산구 등 국민의힘 전통 강세 지역에서 확실한 지지를 이끌어냈다는 점이다. 오 후보는 서울 강남구에서 19만 2934표(66.0%), 서초구 15만 7표(64.7%), 송파구 20만 4056표(55.3%), 용산구 6만 4860표(57.1%)를 얻었다. 오 후보는 이들 4개 구에서 총 61만 1857표를 받았는데, 이는 국민의힘 광역비례대표 득표(55만 8612표)보다도 5만 3000여 표나 더 많고, 해당 지역 국민의힘 구청장 후보 득표(60만 5993표)보다도 5864표 많다. 이번 선거에서 오 후보가 재건축 신속 지원과 공공기여 축소 등 '강남 집주인' 표심 잡기에 나선 것이 먹혀들어간 결과로 해석된다. 오 후보는 선거 기간 내내 재개발 재건축 정비사업 속도전을 강조하면서, 동시에 개발 사업에서 공공기여 비율도 축소하겠다고 했다. 개발 사업에서 공공기여 비중을 줄이면서까지 집주인과 사업자의 '이윤'을 보장해주겠다는 것은 오 후보의 핵심 공약이었다. 이같은 오 후보의 전략은 전통 강세지역에서의 확실한 우세라는 결과로 나타났다. 반면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민주당 전통 강세 지역에서 확고한 우위를 가져오지 못했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소속 자치구청장 후보들은 모두 268만 1660표(51.4%)를 얻었고, 서울 25개 자치구 중 17개 자치구에서 승리했다. 자치구청장 후보들이 가져온 표 중 상당수가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아닌 다른 시장 후보에게 향했다는 것은 정 후보 입장에선 뼈아픈 지점이다. 전체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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