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외롭거나 울적할 때 많은 사람이 음악을 듣는다. 음악에 ‘기분 전환’ 효과가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하지만 치료 목적이 아닌 일반인이 평소 음악을 자주 듣는 습관이 정신 건강을 개선한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독일 막스 플랑크 경험 미학 연구소(Max Planck Institute for Empirical Aesthetics·MPIEA) 연구진이 수행한 연구 결과는 최근 학술지 ‘정서장애 보고 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Reports)’에 발표됐다.연구진은 2012년 약 1만500명, 2022년 약 9500명 등 총 약 2만 명의 쌍둥이 자료를 분석했다.음악 감상 습관, 특히 얼마나 자주 음악을 듣는 지, 음악을 기분 조절 수단으로 사용하는 지 등을 조사했다.분석 결과 일상생활에서 음악을 더 자주 듣는 사람이 정신 건강이 더 좋거나 나쁘다는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 즉 음악 감상 빈도 자체는 우울증이나 불안, 전반적인 정신 건강 상태와 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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