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전북 사잇길 청년인권영화제 집행위원회(집행위원장 김회인 신부)는 9일 전북지역 청년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겪은 인권 침해와 부당한 순간들을 담은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5월 1일부터 15일까지 도내 40세 미만 청년 1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세상아, 그건 아니지'의 분석 결과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총 180명의 전북지역 청년이 이번 설문에 참여했다. 설문 결과, 전북 청년들이 일상에서 가장 많이 '그건 아니지'라고 느낀 공간은 직장(20.8%)이었다. 이어 학교(20.2%), 온라인 공간(12.9%), 대중교통(12.4%)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7.9%는 자신이 겪은 부당함을 사회적 문제라고 인식했고, 38.2%는 개인과 사회적 문제가 복합된 결과라고 답했다. 청년 10명 중 9명 이상이 일상의 차별과 인권 침해를 개인의 문제가 아닌 구조적 문제로 바라본 셈이다. 인권 침해와 관련된 핵심 키워드로는 권력관계(18%)가 가장 많이 꼽혔으며, 노동(17%), 가난·불평등(13%), 안전(12%), 지역 차별(11%)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을 주도적으로 추진한 서원태 매니저와 나눈 인터뷰는 다음과 같다. 직장·학교·온라인까지... 일상 곳곳의 차별 경험 - 이번 설문을 기획한 배경은 무엇인가? "2026년 제1회 전북 사잇길 청년인권영화제의 부대행사로 청년인권포럼을 기획하고 있었는데, 포럼에 전북지역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사례를 나누는 방안을 마련하면서 설문조사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청년들이 참여해 주셨고, 내용도 의미 있었습니다." - 설문 제목이 '세상아 그건 아니지' 던데 청년들이 인식했던 그건 아니지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설문 결과, 청년들이 일상에서 '이건 좀 아닌데'라고 느낀 장소는 직장(20.8%)이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학교(20.2%), 온라인 공간(12.9%), 대중교통(12.4%)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응답자의 57.9%는 자신이 겪은 부당함을 '사회적 문제'라 답했고, 38.2%는 '개인과 사회적 문제가 복합된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청년 10명 중 9명 이상이 일상의 인권 침해를 개인 간의 문제라기보다 구조적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셈입니다." - 어떤 사례들이 있나요? "연령대별로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연령대별 교차분석 결과, 30대 청년층은 53.6%가 '직장'에서 부당함을 경험했다고 응답했으며, 공적인 자리에서의 성차별적 발언, 계약직·기간제 등 고용 형태에 따른 차별, 신입사원 아이디어를 묵살하는 위계 문화 등이 주요 사례로 꼽혔습니다. 전체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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