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오젬픽, 위고비 등 체중 감량 주사제 처방이 급증하는 가운데, 해당 약물이 치아 건강을 악화시키는 ‘오젬픽 치아’ 현상에 대해 전문가가 경고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용 치과 전문의이자 스페이스 덴탈 창립자인 아판 사기르 박사는 “약물 자체가 치아를 손상하기보다는, 약물 복용 후 변하는 구강 내 환경이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증상으로는 잇몸 퇴축, 치아 변색, 민감성, 충치, 지속적인 구취 등이 있다.보도에 따르면, 체중 감량 주사는 소화 속도를 늦추고 식욕을 조절하는 과정에서 위산 역류, 구토, 탈수, 구강 건조증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음식이 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위산이 식도와 입으로 역류할 경우 치아 표면의 법랑질이 침식된다. 법랑질이 침식되면 내부의 노란 상아질이 노출되어 치아가 민감해진다.또 식욕 억제로 인해 수분 섭취가 줄어들면 타액 분비량이 감소한다. 침은 입안의 산을 중화하고 칼슘, 인산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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