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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키려는 신, 빼앗는 샛별… ‘왕좌의 게임’ 킥오프 | Collector
지키려는 신, 빼앗는 샛별… ‘왕좌의 게임’ 킥오프

지키려는 신, 빼앗는 샛별… ‘왕좌의 게임’ 킥오프

‘챔피언’ 아르헨티나, 메시 활약 미주서 열렸던 대회 남미 강세 스페인 ‘메시 후계자’ 야말 활약 세대 교체 성공… 골 결정력 약점 프랑스, 음바페 앞세운 공격 최강 수비 보완해 3연속 결승행 도전 축구에 영원한 ‘신’은 없다. 전성기가 지나면 샛별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전설의 뒤편으로 물러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는 곱게 물러날 생각이 없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서 메시는 ‘라스트 댄스’와 함께 2회 연속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그의 후계자로 꼽히는 2007년생 샛별 라민 야말(스페인)은 월드컵 데뷔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드라마를 원한다. 여기에 전성기를 달리는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프랑스)는 우승컵에 더해 월드컵 역대 최다 득점 기록까지 노린다. 북중미월드컵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건 아르헨티나, 스페인, 프랑스다. 저마다 메시, 야말, 음바페가 팀의 중심으로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2022 카타르월드컵 우승에 이어 2024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우승까지 차지하며 정상의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그간 아메리카 대륙에서 열린 8번의 월드컵에서 7번을 남미국가가 우승했다는 점도 아르헨티나의 우승이 높게 점쳐지는 이유로 꼽힌다. 남미 예선을 압도적 1위로 통과했고, 카타르월드컵 우승 멤버들을 중심으로 한 세계 최고 수준의 조직력, 아르헨티나를 정상에 올려놓은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의 지도력까지 탄탄하다는 평가다. 메시의 관록은 아르헨티나의 최대 강점이지만 동시에 1987년생으로 내년이면 40세가 되는 메시의 노쇠화가 최대 약점으로 꼽힌다. 이번 월드컵 예선 18경기 중 12경기에 출전해 8골로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고는 하지만 전성기에 비하면 체력과 속도가 예전 같지 않고 전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로이터는 지난 2일 분석 기사에서 정체된 세대교체와 아르헨티나가 카타르월드컵 이후 유럽 국가들과 맞붙은 적이 없다는 점도 불안 요소로 지적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3월 카타르에서 스페인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지만 중동 정세 악화로 경기가 취소돼 월드컵 직전 유럽 강호를 상대할 기회를 놓쳤다. 스페인은 세대교체에 완벽히 성공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우승을 차지하는 등 기세를 올리고 있다. 그 중심에는 유로 2024 당시 17세의 나이로 영플레이어에 선정됐던 ‘메시의 후계자’ 야말이 있다. 천재 소년을 앞세운 스페인은 유로 2024에서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단 한 차례의 무승부도 없이 모두 승리했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스페인 축구대표팀 감독은 오랫동안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에서 축적한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젊은 선수들을 과감하게 중용하면서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뤘다. 여기에 스페인 특유의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면서도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전환을 접목하며 공격을 더 날카롭게 했다. 스페인의 약점은 골 결정력이다.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고도 압도적으로 이기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나온다. 실제로 지난 4월 이집트와의 친선전에서 25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무득점에 그치며 0-0으로 비겼다. 지난 5일 이라크전에서도 볼 점유율 66%에 슈팅을 13개 시도했지만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프랑스는 화끈한 공격력만큼은 최강으로 평가된다. 특히 음바페는 월드컵 14경기에서 12골을 넣어 역대 월드컵 최다득점 6위에 올라 있다. 최다골 부문 1위는 16골(24경기)을 넣은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 2위는 15골(19경기)을 넣은 호나우두(브라질)로 음바페가 이번 대회에서 5골 이상 넣으면 역대 최다득점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음바페 등장 이후 프랑스는 2018 러시아월드컵 우승, 2022년 카타르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벤치 멤버까지 모두 세계적인 선수들이다 보니 디디에 데샹 감독은 “모두가 건강하다면 선택이 특히 어려울 것”이라고 말할 정도다. 다만 수비는 보완이 필요한 약점으로 꼽힌다. 공격력을 강화하기 위해 수비 라인을 끌어올리는 틈을 노리고 상대가 빠르게 파고들 때 당하기 쉽다. 프랑스는 9일 북아일랜드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지만 이 경기를 포함해 올해 치른 A매치에서 모두 실점했다. 지난 5일 코트디부아르전에선 1-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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