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시작된 잠실 투·개표소 봉쇄 시위가 일주일간 이어졌다. 초기에는 ‘민주주의의 꽃’ 선거 절차가 훼손된 데 대한 분노로 시위 현장에 나온 20·30대가 올림픽공원 앞을 메웠다. 헌법상 권리인 참정권을 침해당한 데 대한 분노가 분출된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는 극우 시위대가 등장했다. 극우 시위대가 ‘재선거’만 외치자는 20·30대를 프락치로 몰면서, 현장은 ‘참정권 훼손’ 주장과 음모론이 혼재되고 있다. 극우 세력이 음모론을 주창하는 장으로 시위를 변질시키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전문가들은 시위에 나온 보수·중도 청년들과 극우의 목소리는 구분해서 이번 사태를 들여다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자발적으로 모인 청년들의 목소리가 오염되지 않기 위해선 시위 참여자들도 극우 주장을 배제해야 한단 분석이 나온다.“재선거” 외치면 ‘프락치’라는 부정선거 음모론자…2030 설 자리 좁아져당초 지선 본투표 당일이었던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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