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완연한 봄기운이 찾아온 28일 오후 서울 도심은 주말을 즐기려는 나들이객으로 활기를 띠었다. 미세먼지가 하늘을 희뿌옇게 가렸지만, 부쩍 따뜻해진 바람을 맞으러 나온 시민들의 발걸음을 막지는 못했다.이날 낮 12시께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시민들은 강해진 햇볕 아래 두툼한 외투 대신 카디건이나 얇은 재킷 차림으로 봄을 만끽하고 있었다.강렬해진 봄볕에 외투를 벗어 손에 들거나 아예 반팔 차림으로 나선 이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일부 시민들은 따뜻한 햇살에 부채질하며 이른 더위를 식히기도 했다.인근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경복궁 나들이를 나왔다는 백모(49·남)씨는 양복 안에 반팔 셔츠를 입고 있었다. 백씨는 “낮에는 조금 덥게 느껴질 정도로 기온이 올라 반팔을 입고 나왔는데 딱 좋다”고 말했다.옷차림도 한껏 화사해졌다. 거리 곳곳에는 노란색과 분홍색, 보라색 등 파스텔톤 의상이 눈에 띄며 봄 분위기를 더했다.분홍색 셔츠 차림으로 남자 친구와 데이트를 즐기던 한모(27·여)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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