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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쑥날쑥 못난이 당근 싫다면, 이렇게 키우면 됩니다 | Collector
들쑥날쑥 못난이 당근 싫다면, 이렇게 키우면 됩니다
오마이뉴스

들쑥날쑥 못난이 당근 싫다면, 이렇게 키우면 됩니다

올해 첫 작물로 심은 완두콩 새싹이 땅을 움트며 올라왔습니다. 생생한 연둣빛이 참 보기 좋습니다. 밭일 하다 보면 주변 숲속이 조금씩 녹색으로 바뀝니다. 이제 또 한 해 농사가 제대로 시작되는구나 싶어 마음이 설렙니다. 오는 4월 유기농 텃밭 농사법으로 감자, 당근, 옥수수, 양배추, 브로콜리, 봄배추, 고추 농사법 등을 정리합니다. 먼저 4월에 감자 관리하는 방법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3월 20일 무렵에 심은 감자는 3주 뒤부터 싹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비닐 멀칭한 밭이라면, 검은 비닐 속에 감자싹이 갇혀서 죽을 수 있으니 구출해 주어야 합니다. 감자 심은 곳 주위에 볼록하게 솟아오른 곳이 있으면 조심스럽게 비닐을 벗겨주면 됩니다. 감자의 모든 싹을 다 키우면 감자 크기가 작아집니다. 큰 감자 위주로 수확하려면 싹은 두 개만 남겨놓고 솎아주어야 합니다. 가장 잘 자란 감자싹 두 개만 남기고 작은 싹을 솎아냅니다. 줄기를 중간에서 끊는 것이 아니라, 속에서부터 뽑아올려 제거해야 합니다. 자칫 다른 싹도 뽑혀 올라올 수 있으니, 솎을 때 다른 싹들 주변을 한 손으로 누르며 고정해야 합니다. 아래 동영상을 참고해주세요. 간혹 싹을 한 개만 남겨 놓고 솎으라는 정보도 있는데, 두 개 정도는 남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한 개만 남겼다가 이 하나가 문제가 생기면 아예 수확을 못하게 됩니다. 감자 솎기가 끝나고 1~2주 정도 지나면 감자가 눈에 띄게 자라기 시작합니다. 비가 오거나 날씨가 따뜻해지면 빨리 자랍니다. 15cm 정도 자랐을 때 감자싹에서 15cm 정도 떨어진 곳에 구멍을 조금 파고 추비로 유박퇴비를 한줌씩 넣어주면 좋습니다. 밭에 바로 씨를 뿌려 심는 당근 4월 작물을 심기 전 밭을 만들 때 퇴비는 100평 기준 축분 퇴비 20kg 12포, 유박퇴비 3포 정도로 넣으면 됩니다. 물론 이건 평균이 그렇다는 것이고, 땅이 거름지고 지난해 퇴비를 많이 넣은 곳이라면 조금 줄여서 넣으면 좋습니다. 패화석을 지난 3년간 한번도 안 넣었다면 100평에 3포 정도 넣어주세요. 욕심 부려 퇴비를 너무 많이 넣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당근 심는 밭은 보슬보슬 흙이 부드러운 밭이 좋습니다. 땅이 너무 딱딱하면 땅 속으로 당근이 잘 파고 들어가지 못합니다. 당근은 씨를 본 밭에 직파(직접 파종)합니다. 심는 간격이 가까우므로 텃밭에 소량 심는 것이라면 비닐 멀칭 없이 심는 것이 낫습니다. 두둑에 호미로 얕게 줄을 긋고 당근 씨를 3cm 정도 간격으로 줄뿌림 해 심습니다. 씨앗이 먼지처럼 가볍고 작기 때문에 너무 깊게 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파종하기 전 가루로 된 유기농 토양 살충제를 뿌려 놓으면 땅속 벌레 방제 효과가 있습니다. 당근을 심은 후에 비가 안 오면 싹이 날 때까지 최소 2일에 한 번씩 물을 줍니다. 4월에는 밤 온도가 낮기 때문에 물은 따뜻해지기 시작하는 오전에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당근 싹은 늦게 나오는 편인 데다 새싹 크기도 아주 작습니다. 온도나 습도가 안 맞으면 최대 2주가 걸리기도 합니다. 싹이 올라와서 5cm 정도 자라면 15cm 정도 간격이 되도록 조심스럽게 싹을 솎아 냅니다. 유기농으로 당근을 키우면 모양이 들쑥날쑥한 당근이 나오기 쉽습니다. 텃밭 농사인 만큼 제멋대로 생긴 못난이 당근은 재미로 받아들여도 좋겠지요. 하지만 더 모양 좋은 당근으로 키우고 싶다면 아래 주의 사항을 참고해주세요. ⓛ 2~3년 된 묵은 종자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묵은 종자는 기형 당근 발생률을 높입니다. ② 땅 속에 돌을 제거해야 합니다. 당근이 자라면서 돌에 걸려 갈라집니다. 전체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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