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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 피곤한 미용실, 네일숍... MZ의 예약법을 알았다면 | Collector
말하기 피곤한 미용실, 네일숍... MZ의 예약법을 알았다면
오마이뉴스

말하기 피곤한 미용실, 네일숍... MZ의 예약법을 알았다면

얼마 전 피부 마사지를 받았다. 피부톤과 마사지 방식에 대해 잠깐 이야기를 나누고 나면 1시간이 넘도록 손가락과 기계음 외에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다. 말 없이 오직 마사지에 집중하니 너무 좋다 싶었다. 그러나 이후 횟수가 거듭될수록 투머치토크에 사적인 질문들이 쏟아졌다. 질문 수위는 가십거리에서 프라이버시로 넘어간다. 일을 하냐 안 하냐, 어떤 일을 하냐, 자녀는 어떻게 되냐, 그들은 뭐하냐, 남편은 몇 살이냐, 은퇴는 언제냐, 은퇴하면 뭐 할 것인가. '저는 쉬러 왔어요'라고 말하고 싶다가도 우리 세대의 정서상 너무 정떨어지게 말하나 싶어 일일이 대답하니 쉬지를 못한다. 피곤하다. 참 다른 '선 넘는 사람들' 응대 아들에게 이 상황을 토로하니 "선 넘었네"란 반응이다. "아빠 얘기는 왜 했어?' "물으니깐." "말하고 싶지 않다고 함 되잖아." "그게 어디 그러니?..." 옆에서 듣던 남편은 TMI에 대한 대응책을 알려준다. "안 가르쳐 드릴 거예요~ 귀엽게 해봐, 그냥 웃고 넘어가지." 한 템포만 쉬면 그럴 수 있겠는데 막상 TMI 상황이면 당황스러워 딱 잘라 말하기도 얼버무리기도 애매해지는 게 이런 때다. 비슷한 상황은 미용실에서도 그렇고 택시에서도 그렇다. 전체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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