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규 작가의 초대전 ‘겁(劫)’이 서울 목동 구구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 작가의 내적 고통과 생채기, 그리고 거기에 돋아난 새살들을 오롯이 보여주고 있다. 과거 하이퍼 리얼리즘을 표현기법으로 삼았던 전 작가의 필력만큼이나 작품에 담긴 바위와 바람벽과 대리석 등의 광물 표현은 꽤 구체적이고 사실적이다. 돌가루를 바르고 또 바르며 구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