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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정선희 사연에 '도둑년' 소리 듣던 때가 생각났다 | Collector
이영자-정선희 사연에 '도둑년' 소리 듣던 때가 생각났다
오마이뉴스

이영자-정선희 사연에 '도둑년' 소리 듣던 때가 생각났다

봉우리와 계곡은 산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인생을 그래프로 그려보면 높은 봉우리와 깊은 계곡 같은 곡선이 나타난다. 높은 곳에 있을 때는 세상에서 못할 게 없고, 앞으로도 이런 인생이 계속될 것만 같다. 반대로 낮은 곳에 있을 때는 세상에 나만큼 못난 사람이 없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눈앞이 깜깜하다. 그래서인가. 자기 자랑만 가득한 이야기가 아닌, 이런 굽이굽이 봉우리와 계곡을 잘 통과해온 인생 이야기에는 언제나 귀가 활짝 열린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예능 <남겨서 뭐하게> 35화에 이영자와 친한 정선희가 출연했다. 그 둘은 훈훈한 시절을 회상하며 대화를 시작했다. 이영자와 정선희는 <금촌댁네 사람들>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당시 이영자는 정선희의 개그 스타일을 높게 평가하며 세심하게 챙겨주었다고 했다. 대화는 곧 정선희가 힘들었던 시절, 인생 그래프가 바닥을 찍었을 때로 이어졌다. 결혼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남편과 사별했으며, 빚과 근거 없는 소문에 시달렸다. 정선희의 일상 회복을 도운 사람들 그때 이경실이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했다. 힘든 시기를 먼저 겪었던 사람이었기에 그 고통을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은 '잘 될 거야'라고 위로할 때, 이경실은 정신 차리라며, "이제부터 더 힘든 일이, 더 억울한 일이 생길 수도 있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었다. 무시무시한 악플과 소문에 대응할 힘이 없어 숨어있을 때, 이경실은 "낙지 탕탕이 좋아해?" 같은 일상적인 안부 전화로 위로를 건넸다. '이제 평범하게 살긴 틀렸구나' 하고 낙담할 즈음, "너 머리 염색할 때 됐다"라는 평범한 말들로 정선희가 다시 일상을 살아가게 해주었다. 전체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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