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인천의 한 원룸에서 동거녀를 살해한 뒤 3년 6개월간 시신을 은닉하며 생활을 이어온 30대 남성의 범행 전말이 드러났다.지난 28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에 따르면, 범인은 시신 부패를 막기 위해 락스로 시신을 닦고 선풍기를 상시 가동하는 등 엽기적인 행동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2024년 7월 인천의 한 원룸에서 미라 상태로 발견된 30대 여성 A씨의 사망 사건 피의자로 동거남 B(30대)씨가 특정돼 재판에 넘겨졌다. 발견 당시 A씨의 시신은 수분이 모두 빠져나가 종잇장처럼 마른 미라 상태였다. 특히 그알에 따르면 B씨는 시신이 방치된 공간에서 태연히 TV를 시청하거나 편의점 음식을 먹는 등 상식 밖의 행동을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시신 곁에서 자신의 모습을 촬영하는 셀카를 남기기도 했으며, 이 기간에 다른 여성과 교제하는 등 이중생활을 이어온 사실도 확인됐다.범행 동기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이를 전형적인 ‘지배 통제형 살인’으로 분석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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