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만물이 깨어나는 봄, 누군가에겐 ‘춘래불사춘’(봄이 와도 봄 같지 않다)이라고 불릴 만큼 잔인한 시기다. 특히 봄은 자살률이 가장 높은 계절로, 우울증에 대한 관심과 조기 개입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마음에 일어나는 작은 증상도 지나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생체 리듬 자극되는 봄철, 우울 증상 더욱 주의해야30일 의료계에 따르면 생물학적으로 봄에는 일조량이 늘면서 ‘행복 물질’인 세로토닌 호르몬이 증가해 사람을 들뜨게 만든다. 일반적으로 기분을 좋게 만들고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를 주지만, 우울감을 느끼는 이는 이런 급격한 신체와 호르몬 변화에 제대로 적응하기 어려울 수 있다.갑자기 높아진 세로토닌 수치는 우울한 감정과 부조화를 일으키며 오히려 불안감을 키우고 기존의 우울증을 더 심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마치 갑자기 밝아진 빛에 눈이 부신 것처럼, 우울한 상태에 익숙해져 있던 심리 상태가 급격한 변화에 혼란을 느낀다.김민경 차 의과학대 일산차병원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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