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31일 이재명 정부가 '경제 전시 상황'을 선포하며 26조 200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공개했다. 지난 2월 중동전쟁 발발 이후 불과 19일 만이다. 전쟁과 고유가, 경기침체라는 위기감과 민생 살리기에 집중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지난 27일 오전 세종시 정부청사 브리핑실에 들어선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의 표정은 담담해 보였다. 임명된 지 단 사흘 만에 마이크 앞에 선 그는 "새로운 시작에 대한 설렘과 기쁨보다는 경제 전시 상황에 대한 엄중한 인식 아래 국민을 보호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앞선다"라고 입을 뗐다. 박 장관은 현 상황을 "벼랑 끝에 선 사람은 잠깐 부는 바람에도 휘청이듯이 고유가·고물가라는 거센 바람이 우리 국민의 삶을 흔들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전쟁 발발 19일 만에 추경안을 짜낸 '속도전'의 배경이다. 정부는 이번 추경의 구호를 '위기를 기회로'로 정했다. 단순한 현금 살포가 아니라, 전쟁이 불러온 에너지 위기를 체질 개선의 기회로 삼겠다는 이재명 정부의 재정 운용 철학이 담겼다. 나랏빚 안 늘리는 추경 26.2조 원… '고유가 피해지원금'으로 3256만 명에 최대 60만 원 전체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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