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영국 영토 내에서 과거 ‘살즈버리 사건’과 유사한 추가 테러를 감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러시아의 망명 석유 재벌이자 대표적 반체제 인사인 미하일 호도르코프스키가 경고했다.30일(현지시간) 영국의 가디언에 따르면 호도르코프스키는 인터뷰를 통해 서방 정부가 크렘린궁에 대해 더욱 공격적인 전술을 채택하지 않는 한 푸틴 대통령의 도발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임 기간이 푸틴 대통령에게는 유럽을 위협할 수 있는 ‘기회의 창’을 열어주었다고 분석했다.호도르코프스키는 푸틴 대통령이 조만간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인 에스토니아 국경에 병력을 집결시켜 무력을 과시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또한 지난 2018년 영국 살즈버리에서 발생한 ‘노비촉’ 독살 미수 사건과 유사한 공격을 기획 중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목표는 특정 인물의 제거뿐만 아니라 서방에 취약성을 느끼게 하는 것”이라며 “희생자의 사망 여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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