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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비난하지 않는 완벽한 연인"... 청년들의 열광, 전문가의 경고 | Collector
오마이뉴스

"나를 비난하지 않는 완벽한 연인"... 청년들의 열광, 전문가의 경고

지난해 1월 뉴욕타임스는 인공지능과 사랑에 빠진 28세 여성 'Ayrin'의 사연을 소개했다. 그녀는 6개월간 ChatGPT(챗지피티)와 대화를 이어오며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했고, 이제는 인간보다 더 깊은 교감을 느낀다는 것이었다. 아무런 갈등 없이 자신을 받아주는 인공지능과의 관계를 '연애'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이런 현상은 미국 여성 Ayrin 한 사람만의 특별한 이야기가 아니다. 글로벌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AI와 정서적 관계를 맺었다는 이용자들의 글이 최근에도 꾸준히 올라오고 있으며, 일부는 인간보다 더 안정적이고 만족스러운 관계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러한 애착은 단순한 '사용'을 넘어 '종속'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실제로 2025년, 전 세계 5억 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한 청원 플랫폼 Change.org에는 OpenAI를 대상으로 기존 GPT-4o 모델을 유지해달라는 서명운동이 등장했다. 해당 청원은 2만 3천명 이상이 참여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미국 사회적 기업이 운영하는 이곳은 정부뿐 아니라 기업과 단체를 대상으로도 요구를 제기할 수 있는 구조로, 이용자들이 여론을 형성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주목할 점은 이 청원이 공식적인 모델 종료 발표 이전부터 시작됐다는 점이다. 생성형 AI는 새로운 모델이 등장할 때 기존 모델이 즉각 사라지기보다 점진적으로 축소되거나 접근성이 제한되는 방식으로 교체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이용자들은 기존 모델의 '사라짐'을 체감했고, 이에 대한 반발로 청원이 확산된 것으로 해석된다. 전체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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