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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KT맨’ 박윤영 호 공식 출범…고강도 인적 쇄신·AI 정면돌파 | Collector
‘30년 KT맨’ 박윤영 호 공식 출범…고강도 인적 쇄신·AI 정면돌파
서울신문

‘30년 KT맨’ 박윤영 호 공식 출범…고강도 인적 쇄신·AI 정면돌파

KT가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제4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박윤영 전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했다. 1992년 입사 후 30여 년간 B2B와 미래 사업을 이끈 ‘정통 KT맨’이 사령탑에 오름에 따라, KT는 경영 공백을 깨고 고강도 조직 쇄신과 인공지능(AI) 중심의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날 박 신임 대표의 선임안은 전체 의결 참여 주식의 60% 이상 찬성을 얻어 가결됐으며 임기는 2029년까지 3년이다. 다만 박 대표는 ‘일신상 사유’로 주총 현장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주총에서는 박 대표와 함께 박현진 KT밀리의서재 대표가 사내이사로 새로 선임됐으며, 김영한 숭실대 교수·권명숙 인텔코리아 대표·서진석 전 EY한영 대표 등 사외이사 3인도 이사진에 합류하며 차기 경영진 구성을 마쳤다. 박 대표는 취임과 동시에 비대해진 조직을 쳐내는 고강도 인적 쇄신에 착수했다. 상무급 이상 임원 90여명 중 3분의 1에 달하는 30여명에게 퇴진을 통보했으며, 전무 직급 폐지 등을 통해 의사결정 단계를 축소하는 체질 개선을 예고했다. 조직 개편 역시 기존 7개 부문을 유사 기능별로 통폐합하고 7개 광역본부를 4개 권역으로 축소해 본사 직결 체계를 강화하는 ‘슬림화’에 방점이 찍혔다. 퇴임하는 김영섭 대표는 의장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발생한 사이버 침해 사고에 대해 고개를 숙이며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오후 이사회와 경영계약을 체결하고 정보보안 조직을 대표이사 직속으로 격상하는 등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보안 혁신과 본격적인 ‘AI CT’ 기업 전환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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