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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 화가’의 평창동 자택, 거장의 예술혼 체험 공간으로 재탄생 | Collector
‘물방울 화가’의 평창동 자택, 거장의 예술혼 체험 공간으로 재탄생
동아일보

‘물방울 화가’의 평창동 자택, 거장의 예술혼 체험 공간으로 재탄생

“아버지를 느낄 수 있게, 사색의 공간이 됐으면 하네요.”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 ‘김창열 화가의 집’ 준공 기념 현장설명회에서 장남 김시몽 고려대 불어불문학과 교수가 떨리는 목소리로 공간을 소개했다. ‘물방울 화가’로 불리는 고 김창열 화백의 옛 자택 작업실에는 붓과 물감이 그대로 남아 있어 마치 화백이 조금 전까지 작업을 하다 자리를 비운 듯한 모습이었다.이곳은 김 화백이 1989년부터 2021년 별세할 때까지 약 30여 년간 머물며 작품 활동을 이어온 공간이다. 종로구는 해당 주택을 유족으로부터 매입한 뒤 1년여간의 공사를 거쳐 기념관으로 재탄생시켰다.● 화백의 옛 자택이 전시공간으로물방울을 화면 가득 그려 넣은 작품으로 유명한 김 화백은 국내외에서 활약한 한국 현대미술 1세대 작가다. 그는 프랑스에 머물던 1972년 파리의 권위 있는 전시인 ‘살롱 드 메’에서 물방울 연작을 발표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극사실적으로 묘사된 물방울을 통해 존재와 허무, 동양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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