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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난타전 "당 어려울 땐 숨만 쉬더니", "지금부터 효자 노릇" | Collector
오세훈 난타전
오마이뉴스

오세훈 난타전 "당 어려울 땐 숨만 쉬더니", "지금부터 효자 노릇"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국민의힘 서울특별시장 경선 1차 토론회는 그야말로 '오세훈 난타전'이었다. 윤희숙 예비후보는 '오세훈 예비후보(현 서울시장)가 시민에게 평가가 안 좋은 이유'라면서 한강 버스 등 그간의 정책을 집중 질타했다. 아예 "당이 어려울 때 오 후보는 숨만 쉬고 계셨다"라며 비꼬기도 했다. 박수민 예비후보는 오 후보가 최근 당 지도부를 향해 쇄신을 요구한 일을 언급하며 "정치 투쟁이 일어날 뻔 했다"며 가세했다. 오 후보는 그런 두 후보를 향해 "많은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공세 차단에 나섰다. 세 후보는 31일 오후 5시께 서울시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주관 제9회 지방선거 서울시장 경선 1차 비전토론회'에 참석했다. 집중 견제 나선 윤희숙, 오세훈 정무·정책 질타 윤희숙 후보는 이날 주도권 토론 기회를 대부분 오 후보에게 할애했다. 윤 후보는 우선 오 후보를 향해 "자타가 공인하는 우리 당의 중진이시다. 지난 25년 동안 정치를 하셨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작년 대선 이후 당이 대단히 어려울 때, 혁신의 길을 잘 잡지 못할 때, 정말 오 선배는 숨만 쉬고 계셨다. 아무 얘기도 안 하셨다. 저는 대단히 실망했다"라면서 오 후보가 당내 중진으로서 역할을 못 했음을 강조했다. 오 후보가 말하는 '혁신' 등이 자기 정치를 위한 게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했다. 윤 후보는 "(오 후보가) 자기 선거가 다가오니까 갑자기 '혁신'과 '절연',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한다"며 "진정성이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했다. 이어 "작년 3월 오 후보는 '헌법재판소에서 어떤 결정이 내려지더라도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가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오 후보의 혁신은 도대체 무엇인가? 갈대 혁신인가? 분위기 따라 만드는 시류 영합 혁신인가?"라고 물었다. 오세훈, 한강버스 비판에 "민주당 프레임 걸려들지 말라" 이에 대해 오세훈 후보는 "굉장히 큰 오해다. 헌재에서 어떤 결론이 나오든 당이 잘못을 함께 지고 가야 된다는 뜻이었다"라며 "국민께 반성의 모습을 보인다는 뜻에서 드린 말인데 그걸 그런 식으로 표피적으로 해석하나"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예. 거기까지 듣겠다"라며 오 후보 말을 끊었다. 오 시장 역점 사업인 '한강 버스 정책'에 대한 공세도 이어갔다. 윤 후보는 "(오 후보가 한강 버스를 두고) '출퇴근용'이라고 어마어마하게 많이 말했다"면서 "바쁜 출퇴근 시간에 누가 아침에 저걸 타고 한강공원을 건너서 가겠는가?"라고 비판했다. 오 후보는 "이것도 오해가 깊으시네요"라며 "더불어민주당의 프레임에 걸려들지 마시라. 우리나라는 국민소득이 3만5천 달러를 넘어선 지 오래됐다. 이런 나라엔 미래를 준비하는 행정도 필요하다"라고 받아쳤다. 전체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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