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유엔 사무총장을 뽑기 위한 외교전이 뜻밖의 복병과 마주했다. 유력 후보자의 모국(母國)이 돌연 “우리나라 국적자를 포함해 아무도 지지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자국 정부조차 외면하는 이가 유엔 사무총장에 오르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됐던 선거전이 의외로 싱겁게 끝날 가능성마저 제기된다. 3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호세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