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lector
[초대석]“부족하다 여겨 좋은 인재 도움 청했더니…14번 승진해 회장 돼” | Collector
[초대석]“부족하다 여겨 좋은 인재 도움 청했더니…14번 승진해 회장 돼”
동아일보

[초대석]“부족하다 여겨 좋은 인재 도움 청했더니…14번 승진해 회장 돼”

《대학 시절 잠시 다녔던 회사에선 학연, 지연 끼리끼리 봐주는 문화였다. ‘현대’는 다르다고 들었다. 초등학교를 중퇴한 정주영 창업자는 오직 ‘일 잘하는 사람’만 예뻐한다는 것이다. 1978년 해병대 장교 제대 이틀 만에 현대중공업(현 HD현대) 플랜트영업부 사원으로 입사한 이유였다. 그 후 48년 동안 “하루하루 성실하게, 맡은 일을 정성스럽게 했다”는 사원은 14번 승진해 명예회장에 올랐다. 오너가 아닌 전문경영인으로서 드문 일이다. 권오갑 HD현대 명예회장이 ‘샐러리맨의 신화’로 불리는 이유다. 그는 수조 원 적자에 ‘이러다 망하겠다’는 소리를 듣던 현대중공업 부활의 주인공으로도 꼽힌다. 동시에 학교재단, 병원, 축구 일도 했다. 70대에 마라톤도 뛰고, 최근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캠프도 다녀왔다. 31일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서 마지막 의사봉을 잡고, ‘현역’에서 물러났다.》지난달 26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에서 만난 권 회장은 현역에서 물러나며 정주영 창업회장이 떠올

Go to News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