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세월호가 전남 목포시 고하도에 새롭게 조성되는 안전문화교육 공간인 ‘국립세월호생명기념관’(가칭)으로 2030년까지 옮겨진다. 해양수산부는 31일 목포시 달동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에서 세월호 선체처리계획 이행사업 관련 지역주민·유가족 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올해 말 고하도 매립지 7만6160㎡에 기념관 부지 조성 공사가 시작된다. 약 9535㎡ 부지에는 철재와 콘크리트로 기반을 다지는 공사가 2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부지 조성이 완료되는 2028년 말 현재 목포신항만에 있는 세월호 선체를 약 2.3km 떨어진 기념관 부지로 옮긴다. 보강 작업을 거친 선체 무게는 약 9100t, 특수 이동장비 등을 포함하면 총 이동 하중은 1만1000t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이동 경로의 연약지반도 사전에 보강한다. 세월호 선체는 비바람과 부식을 막기 위해 강화유리와 철제 구조물로 둘러싸인 전시 공간 안에 보존된다. 이 공간은 기억관, 체험관과 연결된다.
Go to News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