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서울과 인천 일대 결혼식장을 돌며 하객들을 상대로 상습 절도를 벌인 6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절도 혐의를 받는 60대 A 씨를 지난달 27일 구속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5개월간 서울과 인천 지역 예식장 8곳을 돌며 15차례에 걸쳐 635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도주가 쉬운 지하철 인근 예식장을 범행 장소로 정하고, 축의금 접수대 주변에서 현금을 많이 소지한 하객을 노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피해자를 뒤쫓아 다니다가 가방이나 외투를 두고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특히 A 씨는 하객 행세를 하며 피해자 옆자리에 자연스럽게 앉아 일행인 것처럼 행동한 뒤 금품을 빼내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A 씨는 일정한 주거 없이 서울과 인천 일대를 떠돌며 범행을 이어갔고, 훔친 돈 대부분을 생활비와 유흥비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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