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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고 말하는 남자들이 불편한 이유 | Collector 에는 왜 가해자들이 진정으로 반성하지 않는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가해자들은 자신의 행위를 축소하거나('별거 아니었다' '더 잔혹한 짓을 한 놈들도 있는데, 이 정도는 문제도 아니지') 자신의 범죄가 피해자에게 어느 정도로 피해를 줬는지를 회피하며 상황을 수습하기 위한 형식적 사과를 한다. 궁극적으로는 자신의 문제를 직면하지 않기 때문인데, 그 결과 실제로 피해자들은 가해자의 사과문을 받아도 오히려 더 큰 분노를 느끼게 된다. (나는 현재 성폭력 피해자 국선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거기서 그들은 '별거 아니었다' '더 잔혹한 짓을 한 놈들도 있는데, 이 정도는 문제도 아니지'하고 자신의 가해행위를 과소평가합니다. 기억의 망각도 그렇게 자신을 지키기 위해 선택하는 수단 중 하나입니다."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31쪽. 전체 내용보기"> 에는 왜 가해자들이 진정으로 반성하지 않는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가해자들은 자신의 행위를 축소하거나('별거 아니었다' '더 잔혹한 짓을 한 놈들도 있는데, 이 정도는 문제도 아니지') 자신의 범죄가 피해자에게 어느 정도로 피해를 줬는지를 회피하며 상황을 수습하기 위한 형식적 사과를 한다. 궁극적으로는 자신의 문제를 직면하지 않기 때문인데, 그 결과 실제로 피해자들은 가해자의 사과문을 받아도 오히려 더 큰 분노를 느끼게 된다. (나는 현재 성폭력 피해자 국선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거기서 그들은 '별거 아니었다' '더 잔혹한 짓을 한 놈들도 있는데, 이 정도는 문제도 아니지'하고 자신의 가해행위를 과소평가합니다. 기억의 망각도 그렇게 자신을 지키기 위해 선택하는 수단 중 하나입니다."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31쪽. 전체 내용보기"> 에는 왜 가해자들이 진정으로 반성하지 않는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가해자들은 자신의 행위를 축소하거나('별거 아니었다' '더 잔혹한 짓을 한 놈들도 있는데, 이 정도는 문제도 아니지') 자신의 범죄가 피해자에게 어느 정도로 피해를 줬는지를 회피하며 상황을 수습하기 위한 형식적 사과를 한다. 궁극적으로는 자신의 문제를 직면하지 않기 때문인데, 그 결과 실제로 피해자들은 가해자의 사과문을 받아도 오히려 더 큰 분노를 느끼게 된다. (나는 현재 성폭력 피해자 국선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거기서 그들은 '별거 아니었다' '더 잔혹한 짓을 한 놈들도 있는데, 이 정도는 문제도 아니지'하고 자신의 가해행위를 과소평가합니다. 기억의 망각도 그렇게 자신을 지키기 위해 선택하는 수단 중 하나입니다."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31쪽. 전체 내용보기">
오마이뉴스

"미안하다"고 말하는 남자들이 불편한 이유

이성애자 여성인 나는 언제 남성에게 '심쿵'할까 생각해본다. 잘생긴 외모? 일정 부분 맞다. 그런데 이건 잠깐의 짜릿한 심쿵일 뿐이다. 자신감? 자신감이 섹시함을 불러일으키기는 하지만 과한 이들은 가스라이팅을 한다. 경제력? 이건 '부러움'의 감정을 느끼게 할 수는 있어도 심쿵이 될 수는 없지 않나. 유머? 좋긴 한데 심쿵 포인트는 아닌 듯. 똑똑하고 지적인 모습? 분명 매력적이지만 지식이 태도와 항상 일치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느낀다. 내게 깊은 '찐' 심쿵 포인트는 따로 있다. 내가 운영하는 책방에서 진행 중인 '페미니즘과 일상 속 평등한 관계맺음' 독서모임을 진행하면서 새로 생긴 것인데, 바로 남성으로서의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고 성찰하는 모습을 보일 때다. "많이 돌아보고 반성하게 됐다." 이 말을 하는 남성이 진짜로 멋지게 보인다. 주변 여성 친구들 역시 내가 독서모임에 함께 하는 남성 참가자들이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말하니, 진짜냐며 너무 멋진 분들이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여성들이 이런 말을 하는 남성에 놀라는 이유는 그만큼 희소하기 때문이다. 가부장제하에서 여성은 끊임없이 평가의 대상이 되기 때문에 누군가 자신에 대해 지적하면 곧바로 '자책 모드'로 돌입하기 일쑤다. 반면, 가부장제하에서 남성은 하고 싶은 것을 펼치는 것이 '남성다움'으로 학습되고, 부족함을 인정하는 것은 패배처럼 여겨지기 쉽다. 이런 구조 속에서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고 수정하는 경험 자체가 보통은 익숙하지 않다. 성찰하는 남성이 심쿵일 수밖에 없는 이유가 무엇이냐. 이것이 가능하려면 일단 여성의 말을 '진지하게' 경청하는 것이 전제되기 때문이다. 많은 여성들이 관계에서 가장 답답함을 느끼는 지점 중 하나는 '듣지 않는 태도'다. 정확히는 '진지하게' 안 듣는 것. 남자들의 "미안하다"는 말이 대체로 문제인 이유 한때 개그 소재로 많이 활용되었던 이성애 연애의 어느 풍경이 있다. 남자: "미안해" 여자: "뭐가 미안한데?" 남자: (고통스러워함) 청중: (웃음) 그저 남성과 여성의 본질적 차이에 기반한 상황이라는 전제하에 웃음의 소재로 활용된 것인데, 이는 은근슬쩍 성찰하지 못하는 정서적으로 미숙한 남성을 기본값으로 받아들이라는 요구일 뿐이라는 점에서 문제적이고, 웃을 일이 아니다. 여성이 관계에서의 어려움을 이야기하면 남성은 미안하다고 말(은)한다. 문제는 이 '미안하다'의 대부분이 빨리 이 불편한 상황을 끝내고, 아무 일 없었던 평화로운 이전 상태로 돌아가고자 하는 상황모면용 형식적 사과인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진정한 사과는 나의 행동이나 태도가 상대에게 미친 영향을 검토하고, 상대가 느끼고 있는 마음에 공감하며 이를 이해해 보려고 노력하는 내적인 성찰과 함께 일어난다. 이 지점에서 성찰과 경청은 연결된다. 성찰은 혼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말을 '진지하게' 듣는 것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성폭력 가해자들의 치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성폭력 피해자와 가해자들 사이의 왕복 서신, 대면 대화 내용을 담은 책인 <피해자가 가해자에게>에는 왜 가해자들이 진정으로 반성하지 않는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가해자들은 자신의 행위를 축소하거나('별거 아니었다' '더 잔혹한 짓을 한 놈들도 있는데, 이 정도는 문제도 아니지') 자신의 범죄가 피해자에게 어느 정도로 피해를 줬는지를 회피하며 상황을 수습하기 위한 형식적 사과를 한다. 궁극적으로는 자신의 문제를 직면하지 않기 때문인데, 그 결과 실제로 피해자들은 가해자의 사과문을 받아도 오히려 더 큰 분노를 느끼게 된다. (나는 현재 성폭력 피해자 국선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거기서 그들은 '별거 아니었다' '더 잔혹한 짓을 한 놈들도 있는데, 이 정도는 문제도 아니지'하고 자신의 가해행위를 과소평가합니다. 기억의 망각도 그렇게 자신을 지키기 위해 선택하는 수단 중 하나입니다."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31쪽. 전체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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