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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대전 화재 생존자들, 트라우마에도 “나약하다 찍힐라” 상담 꺼려
동아일보

[단독]대전 화재 생존자들, 트라우마에도 “나약하다 찍힐라” 상담 꺼려

“아직도 사고가 난 건물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겠습니다.” 지난달 20일 14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친 대전 안전공업 화재 참사에서 살아남은 한 직원은 매일 아침 가슴을 짓누르는 고통을 1일 이렇게 토로했다. 그는 “숨지거나 심하게 다친 동료들에 대한 미안함과 자책감이 너무 크다. 다시 일을 계속할 수 있을까 걱정된다”고도 했다. 사고 현장을 회피하거나 극심한 불안을 느끼는 것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의 전형적인 위험 징후다. 하지만 이 직원은 산업안전보건공단이 지원하는 무료 심리 상담을 받지 않고 있다. 그는 “사고 이후 처리할 일이 많아서…”라며 얼버무렸다.● 참사 후 상담 18% 그쳐… ‘고위험군’ 방치산업재해 생존자들은 이처럼 심각한 정신적 외상을 입은 경우가 많지만 정부가 제공하는 치유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겉돌고 있다. 1일 산업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화재 이후 지난달 31일까지 트라우마 안정화 교육에 참여한 안전공업 직원은 99명이었다. 안정화 교육은 산재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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