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2026년 대구광역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습니다. 그는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전원생활을 하다 선거에 뛰어든 배경으로 대구 경제의 쇠퇴와 지역민들의 강한 출마 요청을 꼽았습니다. 김 전 총리는 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대구시장 출마 결심 배경과 앞으로의 시정 운영 비전을 밝혔습니다. 그는 이번 선거를 자신의 마지막 정치적 봉사로 규정하며, 더불어민주당 소속 단체장으로서 보수 성향이 짙은 대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마지막 봉사… 대구의 쇠퇴, 외면하기 부끄러웠다" 김 전 총리의 정계 복귀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그는 "가족들의 반대가 심했다"라며 "아내가 '큰 흠 없이 마감한 마당에 왜 또 가려고 하느냐'며 만류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지역 사회의 출마 요청에 시달리다시피 했다고 밝히며 "마지막 봉사라고 생각하고 한 번 더 해보자고 결심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전 총리는 "과거 대구는 정말 활력이 넘치는 도시였지만, 새로운 산업으로의 전환에 실패하면서 지금은 우리가 사랑하던 그 도시가 맞나 싶을 정도로 힘들어하고 있다"면서 "지인들의 하소연을 듣고 있으니 안타깝고, 외면하기에는 제 자신이 부끄러웠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 안중에 없는 정치… 희생은 국민 몫" 김 전 총리가 대구시장에 당선될 경우, 한국 정치와 영남권에 미칠 파장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는 "지난 30~40년 동안 영남 지역에서는 정치가 주는 효능감이 부족했다"라며 "시민들이 정치를 바꾸면 살림살이에 쓸모가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며, 이는 한국 정치사에 의미 있는 변화가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습니다. 김 전 총리는 보수 정당인 국민의힘에 대한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는 지금의 국민의 상황을 강하게 비판하며 지금 국민의힘이 보여주는 모습은 애국심과 정도를 지키던 당당한 보수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자신들에게 무조건적인 지지를 보내준 시민들을 안중에 두지 않는 정치를 하고 있다"면서 "계속해서 파행을 보이는데도 회초리를 들지 않으면 지역뿐만 아니라 한국 정치 전체의 건강한 발전이 무너질 것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전체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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